Time to wander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8/이심농심] 제주도 농부로 한달살기 - 세번째 이야기 2018 제주 워킹홀리데이 / 이심농심 [부제 : 제주도 농부로 한달살기] ## 세번째 이야기 : 선과장이야기 오늘은 한달동안 우리의 주된 일터중 한 곳이었던 감귤 선과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에 와서 초반에 가지치기, 귤나무 물주기, 비트심기 등 더위, 모기와 싸우던 일을 해왔던 우리 이심농심팀은제주도 감귤업계의 큰 손이신 고 사장님을 만나 서귀포 선과장에 오게되었다.^^ 선과장이래서 뭐하는 곳인가 궁금했는데 수확한 귤을 선별하고 포장내서 납품하는 일을 하는 장소이다. 지금 시기에 수확하는 귤은 추석시즌을 대비한 하우스 감귤이다. 선과장에서 귤 선별하는 작업 이전에 먼저 서귀포에 위치한 범수네 귤하우스로 파견되어 노랑초록초록한 귤을 따는 일을 시작했다.우리가 보기에 귤이 아직 초록색이어서 다 익은게 .. 더보기 [2018/이심농심] 제주도 농부로 한달살기 - 두번째 이야기 2018 제주 워킹홀리데이 / 이심농심 [부제 : 제주도 농부로 한달살기] ##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이장님댁의 하우스로 첫 출근이다. 제주 오기 전날 밤 꼴딱새고, 밤늦게 곶자왈 산책까지하고 새벽 5시에 기상하려니 잠은 잔건지 만건지 비몽사몽이었다.그 와중에 우리가 서울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농부 템을 허겁지겁 풀 착장한 후 5시 45분 이장님 트럭 뒷칸에 탑승했다!해가 뜨는 중이라 하늘 색이 이쁘다. 잠은 덜깼지만 서울과 다른 생경한 풍경 속에서의 출근길은 정말 기분 좋았다. 아직은 트럭 뒷자리가 어색하다. 어떻게 앉아야 할 지 모르겠다. 어색하기 젖지 않은 부분을 찾아 엉거주춤 앉았다. 첫 출근 기념사진! 다들 이른 기상에 눈이 부어있다.ㅋㅋㅋ 이장님 댁에 도착하자 우린 반기며 뛰어오는 브.. 더보기 [2018/이심농심] 제주도 농부로 한달살기 - 첫번째 이야기 2018 제주 워킹홀리데이 / 이심농심 [부제 : 제주도 농부로 한달살기] ## 첫번째 이야기 제주도로 한달동안 워홀갈래? 한 마디로 시작되어 급하게 지원동기 써서 지원서 내고,학교수업빠지고 급 월차써서 허둥지둥 면접보고, 예상밖의 쿨한 합격에 들떴다가 중간에 팀원교체까지.아 진짜 정신없었지만 드디어 제주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3월부터 시작된 대학원 생활에 이번 방학도 논문이다 연구실적 압박에 다들 짖눌릴 예정이었지만(나도 역시) 주저없이 제주도행을 택했다!면접때는 농업도시부터 채식까지 별별 이야기를 다 했지만 내가 다 내팽개치고 제주워홀을 선택한 이유는 그냥 다 필요없고 '제주'였기 때문.다른 팀원들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난 사실 깊이 생각안하고 제주도에서 숙식제공에 일당까지 주는 한달살이라는 것만 .. 더보기 2016.08.10-2016.08.13 후쿠오카 - DAY 3 더보기 2016.08.10-2016.08.13 후쿠오카 - DAY 2 더보기 2016.08.10-2016.08.13 후쿠오카 - DAY 1 Day 1. 더보기 2014.12.22-26 내일로 - 경상남도 밀양 삼랑진 기차를 타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내일로 티켓으로 어디를 갈까?그래, 우리나라 명소 들을 돌아다니자! 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내일러들과 달리소위 '비주류'를 추구하는 우리 둘은(특히 나) 두번째 지역으로 경상남도 삼랑진을 선택했다.삼랑진? 낙동강? 밀양 어디 그 즈음?사실 밀양도 가보지 않았고, 삼랑진은 기차 노선표에서 처음봤을 뿐이다.처음본 지명이기 때문에 선택한 삼랑진.삼랑진을 다녀온 내일러들의 후기도 찾기 어려웠다.제대로된 후기도 없이 선택한 삼랑진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삼란진역 도착. 역앞으로 3층 이상의 건물은 안보인다. 정말 그냥 시골 동네. 배고픈데 먹을 곳이 없어서 김밥 나라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칠성반점은 열기 전이었다. 10여분 걸어가니 시장이 보인다. 시장은 아케.. 더보기 2014.12.22-26 내일로 - 강원도 묵호 묵호역 - 묵호항 - 논골담 길 - 망상해수욕장 논골담길은 동해안 절벽인듯 언덕인듯 싶은 곳을 따라 등대로 올라가는 동네이다.아기자기하고 계획에서 벗어난 형태로 집들이 지어져 있다. 아기자기랑 감성을 발견한 예비 예술인들이 곳곳에 흔적을 남겨 놓았다.계획된 도시 속에서 태어나 아파트에서만 생활해온 나는 이렇게 무계획의 형태를 띤 결과물들에 매료된다.등대 앞에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에 여러 게스트 하우스, 혹은 펜션은 전적으로 사람살기 불편한 이지역의 지형 덕분에 탄생한 명소이다.재미있는 구조다. 입구와 출구의 레벨이 다르고, 절벽을 등지고 3면이 일명 '오션 뷰'이다.우리는 가난한 내일러들이라 무료 숙박을 이용했지만 다시한번 묵호에 오게된다면,강제적인 3면 오션뷰의 펜션에서 꼭 묵어보고 싶다. 명소라.. 더보기 2014.08 목포여행 목포항 근처 구도심을 이곳저곳 쏘다니다 목포의 색을 발견. 재밌는 것은 서울에서 멀어질 수록 각 지방은 지역 특'색'이 굉장히 발달한다. 특히 바닷가 인근 지역이 그러한데, 구도심에 있는 목포의 주거지역에서도 그 '색'을 느낄 수 있었다.근대문화역사관 인근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이 색이 무엇에서 기인했는지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맨 윗 사진을 보고 아 이거구나 하고 깨달았지. 지역의 자연환경과 풍토에서 기인하는 미적인 요소들이 아주 재미가 있다. 홍어삼합 한상. 간장게장과 인동주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