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사후, 고속터미널이 10분거리로 가까워져서 휴가기념으로 오전일찍 고터 꽃 시장에 갔다.원래 꽃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식물을 기르는 것과는 거리가 먼데왜인지 예쁜 무언가를 보고 싶었던 것 같다. 꽃 종류도 모르고, 뭘 할것도 아니면서 내눈에 예뻐보이는 연보라빛 꽃 두 단 구입.미스티블루와 리시안셔스라고한다. 한단에 8천원씩이었다. 일단 집에는 들고왔으나 용도 불분명. 그냥 내가 좋아하는 예쁜 무언가를 갖고 싶엇을 뿐이다.눈에 띄인 빈 와인병. 라벨을 떼어내고 열심히 닦아 몇 송이 꽂아 두었다. 리시안셔스라는 꽃은 검색해보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꽂이다. 색의 조화가 훌륭하고, 봉오리가 활짝 피기 전도 예쁘다. 활짝피면 매우 화려한 꽃인데내가 오늘 구입한 연보라빛 리시안셔스는 만개하여도 .. 더보기 2014.12.22-26 내일로 - 경상남도 밀양 삼랑진 기차를 타고 전국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는 내일로 티켓으로 어디를 갈까?그래, 우리나라 명소 들을 돌아다니자! 라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내일러들과 달리소위 '비주류'를 추구하는 우리 둘은(특히 나) 두번째 지역으로 경상남도 삼랑진을 선택했다.삼랑진? 낙동강? 밀양 어디 그 즈음?사실 밀양도 가보지 않았고, 삼랑진은 기차 노선표에서 처음봤을 뿐이다.처음본 지명이기 때문에 선택한 삼랑진.삼랑진을 다녀온 내일러들의 후기도 찾기 어려웠다.제대로된 후기도 없이 선택한 삼랑진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삼란진역 도착. 역앞으로 3층 이상의 건물은 안보인다. 정말 그냥 시골 동네. 배고픈데 먹을 곳이 없어서 김밥 나라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칠성반점은 열기 전이었다. 10여분 걸어가니 시장이 보인다. 시장은 아케.. 더보기 2016.12.29 1.새로운 계획. 마음은 급한데, 정리가 되질 않는다. 시간을 들여 정리를 해야할 것 같다. 2. 의도치 않게 얻은 2일의 휴가! 덕분에 연말에 4일을 쭈욱 쉬게 되었다. 무얼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요즈음은 혼자있는 시간들이부족하다고 느껴진다. 현실에 안주하는 느낌. 늘 이런 조급증에 시달리는데, 조급하다 보면 서두르게 되고 나를 괴롭히게 되곤했는데,요즈음은 날 괴롭히기 보다 풀어주는 습관이 생겨서 더욱 일의 진척이 없는 느낌이다. 너무스스로를 혹사시켜서 문제더니,이제는 아무생각 없어서 문제다. 하여튼 사는게 균형이 중요한데, 균형잡기가 쉽지가 않다. 3. 이번년도 책읽기를 소홀했더니 (읽을 여력이 없엇다는 것은 변명일까?) 언어의 한계가 느껴진다. 영어도, 프랑스어도 버거운데 한국어까지 공부해야하나 싶..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