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임감 없는 어른들을 보며 마음이 답답하다.
나또한 용기가 없어서 그저 답답해하고 하소연 할 뿐.
내가 나선다고 될 일도 아닌 것 같고.
그저 마음을 비우고 흘러가는대로 따르면 될 것을
마음이 꼬여버려 고통으로 풍 -덩 (자진해서)
2. 지난 일요일 중고서점 알라딘에서 박웅현 저자의 '책은 도끼다'를 구입했다.
작년에 이모가 같은 저자의 '여덟단어'라는 책을 읽어보라며 건네주셨는데
삶의 지침서 같은 느낌? 내가 자기계발서같은 화살표 모아놓은 책들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데
(틀린말이라서가 아니라 당연한 사실을 자기만 아는것인마냥 떠들어대는것도 조금은 우습고
좋은것말 쫓는 '지름길' 따르는 느낌이라서) 여덟단어라는 책은 거부감 없이 읽었던 것 같다.
저자가 경험담을 전해주듯이 '소통'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썼다는 것이 느껴졌고
선생님 행세를 하지 않아서 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요즘 책이 나에게 활력소가 되어줄 것 같아
오전 출근길에 몇장 읽어보았다. 자신에게 많은 의미가 있는 책들을 소개하는 내용 같은데 소개된 책들을
왠지 하나하나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3.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 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되는거야.
- 1904년 1월, 카프카, 저자의 말, 변신 중에서
(신기하게도 일요일에 같이 구입한 책이 민음사에서 출판한 세계문학 전집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시골의사 였는데
책은 도끼다의 첫장을 펼치지 울림의 공유라는 저자의말과 함께 카프카의 말이 인용되어있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런 경험을 할때마다 삶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방향성을 가지고 그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느낌이 든다.
내가 이 책을 샀기 때문이 아니라, 원래부터 정해진 것 같은 느낌.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 이런 느낌이 들 때 마다 나는 마음이 안정디고 초연해진다. 아둥바둥 초조해 하지 않아도 나 가진것을 활용해 풍요롭게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4. 인간에게는 공유의 본능이 있다. 울림을 공유하고 싶다. - 책은 도끼다 / 박웅 현
5. 땅콩을 거두었다.
덜 익은 놈일수록 줄기를 놓지 않는다
덜된 놈! 덜떨어진 놈!
: 익으면 떨어지는데 익지 않아 '덜떨어진다'는 것. 아둥바둥 매달려 덜떨어지지 말고
충분 익어서 톡 하고 떨어지고싶다.
6. 사과가 떨어졌다.
만유인력 때문이란다
때가 되었기 때문이지
때가 되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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