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늦잠 후 고터 반디앤 루니스 방문. 오랫만에 서점엘 가니 설렘과 자극 한가득, 1-2년 내에 한국을 떠날 예정인데,
떠난다는 마음이 확고해진 이후로는 날 위한 무언가 구입할 때 고민하게 된다. 어차피 들고가지도 못할 것들인데.. 이런마음.
책또한 그러한데, 그래서 요즘 e-book이라는게 나오던데 읽을만 한걸까? 책장을 넘기며 읽는게 익숙한데, 화면으로 보면
괜히 멀미나고 불편할 것 같은 기분. 그리고 작은 아이폰으로는 책읽는게 불가능할 거 같은 느낌.
소장하고 싶은 책들은 계속 많은데, 어떠한 방법으로 구입해야 버리지 않을까..
2. 스케치북 구입. 차근차근 드로잉. 나의 의도가 드러나는 그림들을 그리고 싶다.
3. 본투비 블루를 다시보고있다. 왜인지 결말이 생각이 안나고, 에단호크만 생각이나서 다시보는와중에 지금 문득
결말이 떠올라 버렸다. 끝까지 봐야할까 보지 말아야 할까.
4. 2년짜리 인강을 등록했다. 사이트가 애매해서 왜인지 불안하기도 하지만, 독학이 적성에 잘 맞는 나에게는 효율적인 학습이 될수있을 것 같다.
있는책으로 꼼꼼하게. 3월에 A1시험이 있는데, 그때까지 A1까지 끝낼수있을런지. 정말 시운 시험이라고는 하는데 프랑스어를 생전 처음 접하는
나에게는 지레 겁먹게 된다. 그래도 하면 된다는 마음은 변치않음. 발음도 그렇고, 프랑스어는 재미있는 언어인것 같다.
5. 시간에 쫓긴다는 느낌. 모처럼 휴가라 이만큼 즐기도 싶은데, 여유를 가지니 몸이 무거워지고, 시간은 더욱 빨리간다. 으 빠르다!
이 속도에 적응할지말지 고민. 내속도 맞출것인가 세월에 맞출것인가. 누가 정한지도 모른 '왜'가 불분명한 기준들은 더이상 맞추지 않기도 했다.
그런것들이 나를 조급하게 만들고 왜하는지도 모르면서 하는 쓸데없는 일들을 자꾸 만들어서 피곤하게만 한다.
동기부여가 명확한 일들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프랑스에 가고자 하는 이유는 멋있고 대단한 동기부여가 있어서는 아니다.
배움에 대한 욕심.스스로의 역량에 대한 기대, 새로운 경험, 삶의 질 등 여러 부분들에서 자극을 받았는데, 사실 지금의 생활이 불만족 스러운 부분이
가장 크고, 계속 새로운 것 또는 스스로의 발전을 기대라는 욕심들이 약간은 무모하게 결단하도록 부추긴 것 같다.
6. 20대 초반부터, 학교생활이 불만족 스럽고 스스로도 중심잡기가 힘들어서 유학가고싶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였고.
이게 어쩌면 도피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저하게 되었던 부분들이 있는데,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을수도있지만,
에너지 자체가 물러날수 없는 상태. 미련없이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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